다양한 궁금한 주제들에 대해서 증산도 진리 가르침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배워보는 내용입니다.
우주관 공부의 의미
우주관 공부 시간은 광대무변한 대우주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 인간, 즉 내 문제에 대한 것입니다. 광대무변한 우주의 존재 목적은 무엇인가? 그리고 인간은 무엇 때문에 태어나며 무엇을 위해서 사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사람이라면 살아가면서 이런 근원적인 질문에 대해 고민해 보고 사색하는 시간을 누구나 가지게 됩니다.
인간은 왜 태어나며 무엇을 위해 사는가에 대한 명료한 깨달음과 체험을 가진다면 우리는 인생을 더욱더 가치 있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며 인생의 어떤 고난과 시련이 닥친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이겨 내는 힘과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도전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형어천지생인形於天地하여 생인生人하나니
만물지중萬物之中에 유인唯人이 최귀야最貴也니라
하늘과 땅을 형상하여 사람이 생겨났나니
만물 가운데 오직 사람이 가장 존귀하니라.
(증산도 道典 2:23)
우주의 분신인 우리 인간
우주의 수많은 만물 중에서 오직 천지의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대우주의 분신이 바로 우리 인간들입니다. 그래서 위에 언급한 질문에 대한 해답이 방금 살펴본 말씀입니다. 지구상에 존재했던 모든 사람들의 존재 의미가 바로 이 우주에서 가장 존귀한 대우주의 분신이라는 놀라운 말씀입니다. 그 사례를 살펴 한번 살펴볼까요?
이 사진은 대우주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1985년 미국 하버드 스미소니언 센터의 존 허크라John Huchra와 마가렛 겔러Margaret Geller가 그동안 밝혀진 우주의 모든 별자리 자료를 슈퍼컴퓨터에 입력시켜 합성해 보았더니 놀랍게도 사람 이 팔다리를 벌리고 있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는 데, 이 내용이 1986년 영국의 과학 잡지 뉴사이언스에 보도가 되었습니다. 대우주의 모든 별자리를 슈퍼컴퓨터에 입력해 보았더니 그 대우주의 모습이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놀랍지 않습니까?
다음은 암흑 물질을 바탕으로 생겨난 거대한 우주 구조의 사진과 인간의 뇌 신경 뉴런의 모습을 비교한 사진입니다.
우주의 거대 구조와 인간의 뇌 신경 속의 신경세포가 그 모습이 흡사하게 닮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 마이크로μ 크기에 불과한 뇌 속의 신경세포 뉴런과 수십억 광년의 광대한 우주의 모양이 이렇게 닮아 있는 것입니다.
우주의 의미와 순환 질서
그러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의 뜻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우주는 무한한 시간과 공간 그 자체를 이야기하며, 인간과 만물이 생겨났다가 없어지는 대자연의 큰 집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어로 코스모스cosmos와 유니버스universe가 우주를 뜻하는 말인데요, 이 코스모스와 유니버스의 뜻을 합치면 우주에는 하나로 설명할 수 있는 정리된 질서와 법칙이 분명히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주의 뜻 1] 우宇 | 집, 상하사방上下四方 공간 주宙 | 집, 왕고내금往古來今 시간 우주는 무한한 시간과 공간 그 자체 인간과 만물이 생멸生滅하는 대자연의 큰 집 |
[우주의 뜻 2] Cosmos : 질서와 조화가 있는 우주 Universe : uni(하나) + vers(돌다) 우주에는 하나로 설명할 수 있는 정리된 질서와 법칙이 있다. |
그러면 인간을 비롯한 이 우주의 만물이 어떻게 변화해 나가는 걸까요?
원자의 극미 세계에서 전자는 원자의 핵을 끊임없이 순환하며 회전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숨을 내쉬고 들이쉬는 호흡과 피가 끊임없이 순환하면서 생명을 유지합니다. 우리 지구는 공기와 해류가 순환하면서 항상성을 유지하며 변화합니다. 그리고 대우주 천체도 하나의 중심을 향해서 돌아가는 모습을 통해서 만물은 끊임없이 변화하는데 그 변화의 진정한 모습은 ‘순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순환하지 않으면 대우주의 변화가 지속되기 어렵습니다.
그러면 어떤 법칙을 가지고 순환을 하느냐? 거기에 대한 해답이 『주역』 「계사전」에 나오는 일음일양지위도一陰一陽之謂道라는 구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한번은 음陰운동을 하고, 한번은 양陽운동을 하는 것이 자연의 근본 질서, 즉 도道라는 것입니다. 도는 자연의 변화 이치, 질서를 뜻합니다. 그래서 이 우주는 음과 양의 틀로써 끊임없이 순환, 변화를 해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