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과 세상에서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
한 씨앗이 땅에 떨어졌습니다. 운명적으로는 큰 나무가 될 씨앗이었습니다.
하지만 좋은 땅에 심어지고, 충분한 물과 햇빛을 받으며, 정성껏 가꿔줄 때만 그 운명이 실현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운명을 '미리 정해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될 대로 되겠지'라며 체념하거나, 반대로 '운명 따위는 없어'라며 무시하기도 합니다.
증산도에서는 운명을 좀 다르게 봅니다. 운명은 있되, 그것이 고정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하늘에서는 분명히 큰 계획이 있습니다.
이 시대에 인류를 구원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이것은 우주적 운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계획이 실현되려면 인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진리를 만나려고 노력하고, 자신을 변화시키려고 애쓰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주려고 할 때 비로소 좋은 운명이 펼쳐집니다.
결국 운명은 하늘의 뜻과 인간의 노력이 만나는 지점에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