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교는 아득한 옛날부터 인류가 천지 만물에 깃든 신령스러움을 체험하며 형성된 신앙과 문화입니다. 우리 동방 한민족은 신에 대한 영적 체험과 믿음을 신교 문화로 발전시켰으며, 이는 인류 시원의 원형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신교(神敎)'라는 말은 '신의 가르침'을 의미하며, 신의 가르침으로써 나와 세상을 다스린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신교는 다른 말로 '풍류(風流)'라고도 불렸습니다. 여기서 '풍(風)'은 눈에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도 않지만 사물을 움직이게 하는 바람처럼,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는 신과 같은 존재를 상징합니다. 따라서 풍류는 신의 조화, 즉 신바람의 도를 뜻하는 신교의 또 다른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